[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한 장관은 11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얼마 전 방송에 나가서 환경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전혀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자신 있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우 의원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질병청에서 작성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에 대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비판한데 이어 '원전 시찰단 국회 출석 추진'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료 채취도 없고, 시찰단 명단도 없고, 언론 검증도 없는 '3무(無) 깜깜이' 시찰"이라고 쏘아붙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시찰단을 국회에 출석시킬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시절이던 2020년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문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쓸데없는 괴담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호소가 나왔다. 586운동권 출신 횟집 사장으로 유명한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는 "과학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가짜뉴스를 생산해내어 선동질하는 사기꾼과 무당 짓거리들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함씨는 서울대 물리학과 82학번으로 '586 운동권'의 상징적 인물 중 하나다. 1985년 결성된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산하 조직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위원회) 공동위원장 시절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그래핀, 맥신, 고분자수지를 조합한 복합소재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방사선에 견디는 압력-온도 복합센서를 개발했다.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라듐, 우라늄, 토륨, 폴로늄 등 원소들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이들 원소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방사선이 나온다. 방사선은 투과력이 매우 높아 전자장치의 고장을 야기하거나 오작동을 일으키고 인체에 노출되면 생체조직에 해를 끼치는 피폭이 일어나게 된다.기존 원전 장비는 주로 반도체 소재로 센서를 만든 뒤, 방사선이 뚫지 못하는 납으로 차폐하여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기독교환경운동연대·노동자연대·녹색당 등이 포함된 시민단체 '탈핵시민행동'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체르노빌 핵사고 35주년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올해는 체르노빌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35년이 되는 해"라며 "사고 이후 35년이 지났지만 인근 지역은 아직도 방사능 오염에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에는 인근 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사능 낙진이 바람을 타고 주변지역으로 날아가는 일이 발생했다"며 "체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도, 용납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강 원내대표는 14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섞여있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인체 내 피폭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며 "심지어 물리, 화학적으로 솎아내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삼중수소 제거 기술조차 없다. 그 외에도 수많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을 때 사람 대신 대처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7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과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 크레인형 사고대응 로봇 ‘암스트롱’으로 구성된 방재용 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구소련의 체르노빌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사람이 현장에 직접 투입되면서 2차 피폭자가 발생했고, 작업 진행도 느려져 더 많은 피해가 생겼다.그 뒤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이 방재용 로봇 기술 개발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8개 의료기관을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새로 지정했다.추가지정에 따라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총 31곳으로 확대됐다.신규 지정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동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선대병원, 포항성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다.원안위는 피폭환자 의료대응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전국 권역별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능누출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물질 'EC-18'이 미국 정부가 수행한 방사선 피폭 실험에서 실험 동물들의 생존율을 5~13배 가까이 향상시켰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7월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질환연구원 (NIAID)의 방사능핵무기대응프로그램(RNCP)을 통해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응실험을 진행했다.EC-18을 투입한 방사선 피폭 실험쥐들의 생존율이 전체적으로 5배 개선되는 결과가 도출됐다. 암컷 실험쥐에서는 생존율이 13배까지 개선되는 결과가 도출됐다.조도현 엔지켐생명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과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및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와 탈핵시민행동 등의 시민사회단체는 1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월성 핵발전소 피해 주민 이주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신용화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영화 '월성'을 아느냐. 살기 좋고 조용하던 경주시 양남 지역에 월성 핵발전소와 중저준위 핵폐기물 처분장이 들어서면서 달라진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라며 "대부분 사고가 나지 않으면 핵발전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인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소변 몇 방울로 짧은 시간내에 스트레스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기술이 개발됐다.일본 과학시사지 뉴스위치는 26일 게이오(慶応義塾)대학 연구팀이 인체세포의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간단한 소변검사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이 검사법은 DNA(디옥시리보핵산)에서 분리된 ‘8-OHdG’를 측정하는 것이다. 8-OHdG는 피로물질인 활성산소가 DNA를 손상시킬 때 분리돼 나오는 부산물이다.8-OHdG 검출법은 기존에 원폭 등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소변으로 측정할 때도 사용된다. 방사능에 피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방사능 물질 없이도 암을 찾아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산화철(Fe3O4) 나노 자성입자의 위치를 통해 암을 포함한 특정 질병을 찾아내는 의료 영상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암이나 특정 질병을 찾아내는 데 가장 우수한 의료 영상 기법 중 하나인 양전자단층촬영(PET) 을 대체할 수 있다. 자성을 띤 산화철 나노입자를 이용해 의료영상기기(MPI)2) 기술로 보다 안전하며 저렴하다.현재 활용되는 의료 영상장비는 X-선, CT, MRI, PET 등 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와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의 시민단체들은 20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인 사용후 핵연료 재검토 추진을 규탄한다"고 일갈했다.이들은 "오는 21일 경주시는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맥스터) 건설 여부를 묻는 사용후 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지역실행기구를 출범할 것을 알렸다"며 "폐기장에 대한 대책 없이 쌓여 있는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에 대해 지역의견을 묻기 위함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경주 지역 실행기구 출범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출범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국방부가 지원하는 방사선피폭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중인 신약물질 'EC-18'이 미국 국방부와 미군 방사선 생물학 연구소(AFRRI)가 지원하는 '의료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엔지켐생명과학은 AFRRI 심의위원회(ISPC)에서 'EC-18' 신약물질이 약물 투입후 유의미한 생존 개선효과, 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 약물의 화학적 성질 및 동역학, 약리 및 독성·약물 작용기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상방출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태평양 연안 국가 등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특히 원전오염수가 방출되면 우리나라 바다뿐만 아니라 태평양 일대가 방사능 피폭으로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국민 생명권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다.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오염수 문제에 대해 정부 및 국제사회, 민간과의 공동대응 필요성을 느끼고, 당내